이이경 "미주, 터치에 아무렇지도 않은가?"→조규성 언급에 '질투' ('놀면뭐하니')[종합]

정안지 2023. 1. 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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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이 이미주의 안부를 묻는 조규성 선수에 질투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2023년 검은토끼해를 맞아 동해 바다로 일출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아침 식사를 하며 조규성 선수와의 후일담을 전해 이미주의 눈을 초롱초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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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이경이 이미주의 안부를 묻는 조규성 선수에 질투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2023년 검은토끼해를 맞아 동해 바다로 일출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꼭두새벽 기상해 첫 기차를 타고 일출 여정을 떠나는 가운데 제작진은 멤버들의 매니저들도 모르게 깜짝 픽업 대행을 진행했다.

깜짝 픽업 첫 주인공은 이미주였다. 민낯으로는 초면이라 수줍은 이미주는 "진짜 결혼 못하면 '놀면 뭐하니?' 때문이다"면서 "이거 규성 씨가 보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제작진을 발견한 이이경은 깜짝 놀라 도망쳤다. 또한 상황 파악하기도 전 강제 연행된 유재석과 신봉선도 무방비 출근길에 외마디 절규 뿐이었다.

새벽부터 힘겹게 시작한 일출보기. 기차에 탄 멤버들은 이제야 민낯 가리기를 시작했다.

그때 유재석은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조규성 선수 나왔다. 너무 잘생겼다"고 했고, 미주는 "안경 쓰고 나왔던데"라며 관심을 보였다.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 멋있다. 남자가 멋있다고 할 정도"라면서 "'모든 걸 다 가졌다 진짜'라는 생각에 부럽더라"고 했다.

강릉역에 도착한 멤버들은 일출 장소로 향했다. 이후 바다가 보이는 일출 목적지에 도착, 일출을 놓치지 않기 위해 토끼처럼 뜀박질했다. 유재석은 아장아장 뛰던 박진주를 등에 업고 폭풍 질주, 박진주는 "제가 귀인을 만난 것 같아요"라며 감동 멘트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멤버들은 서서히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유재석은 아침 식사를 하며 조규성 선수와의 후일담을 전해 이미주의 눈을 초롱초롱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조규성 선수가 툭 던진거다. 엄청난 뜻을 내포한 건 아니다. 확대 해석 하지마라"면서 "'미주 씨한테 안부전해주세요'라더라"고 했다. 이에 이미주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흥분했다. 멤버들의 시큰둥한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좋아하는 이미주는 "나 잘지낸다고. 사랑해요 조규성"을 외쳤다. 그러나 이이경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채 "조규성 선수 싸움 잘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이경이가 미주한테 별 마음 없어도 질투할 수도 있다. 나 너 좋아하냐"고 했고, 유재석은 "이경이 미쳐서 밤에 찾아갈 수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이경은 "미주와 '연예대상' 오프닝 공연 연습을 하면서 터치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 약간 '얘는 아무렇지 않은가?'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이경의 툭 튀어나온 진심에 하하는 "네가 좋아하는 거 맞다"고 했고, 이를 들은 신봉선은 "왜 나 빼고 로맨스냐"고 해 폭소를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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