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화천 산천어축제…첫날 방문객 1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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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2023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한 7일 구름 인파가 모여 겨울 정취를 즐겼다.
강원 화천군은 개막 첫날인 이날 오후 6까지 관광객 12만9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화천군은 축제 기간 매일 새벽 재난안전구조대가 잠수해 얼음의 두께 등 결빙 상태를 점검해 화천천 얼음벌판 출입 가능 인원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이달 2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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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부터 관광객 ‘북적’…궂은 날씨에도 얼음낚시 삼매경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2023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한 7일 구름 인파가 모여 겨울 정취를 즐겼다. 산천어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강원 화천군은 개막 첫날인 이날 오후 6까지 관광객 12만9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얼음벌판 위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전부터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미세먼지가 찾아왔지만, 오랜만에 열린 겨울 축제를 기다린 시민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30cm 이상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 위에서는 관광객들이 얼음구멍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며 산천어의 움직임을 살폈다. 낚시터 곳곳에서는 힘껏 낚싯줄을 당기며 "잡았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축제장 일대는 알록달록한 겨울 외투 차림의 낚시꾼들로 물들었고 낚시터 근처 주차장과 이면도로는 주차할 곳을 찾는 차량 행렬로 가득했다.
눈썰매장과 봅슬레이, 얼음 썰매, 얼음조각공원 등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축제장과 인근 상가마다 관광객 발길에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다.
화천군은 축제 기간 매일 새벽 재난안전구조대가 잠수해 얼음의 두께 등 결빙 상태를 점검해 화천천 얼음벌판 출입 가능 인원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동시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축제장 곳곳을 연결한 출입 통로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교통 혼잡을 막고자 주요 거점과 간선도로에 통제인력을 투입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이달 29일까지 이어진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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