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교통사고 시비 붙자 흉기 꺼내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 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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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교통사고 시비 중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둘러 폭행하고 도주하던 1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눈 부상을 입은 20대 피해자는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1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수원시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시비로 20대 보행자 B씨와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후 도주했다.

A씨는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추격으로 10여분 만에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한쪽 눈이 실명될 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뺑소니 여부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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