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성, 풀 시즌 보낸다...발렌시아 임대 관심에도 '잔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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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21)이 올 시즌엔 임대를 떠나지 않고, 잔류할 예정이다.
윙어 힐은 토트넘의 기대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윙어 힐은 발렌시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임대로 나갈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고 알렸다.
힐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풀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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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리안 힐(21)이 올 시즌엔 임대를 떠나지 않고, 잔류할 예정이다.
윙어 힐은 토트넘의 기대주다. 입단은 지난 2021년 여름에 이뤄졌다. 당시 토트넘은 세비야에 에릭 라멜라를 내줌과 동시에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를 지불했다. 스페인산 신성이었고, 잠재적 가치가 높았기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힐의 가녀린 피지컬이 문제가 됐다. EPL은 아무래도 강한 피지컬 경합이 계속되는데, 힐의 경우 튕겨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힐은 결국 지난 시즌 도중 라리가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했다. 본인에겐 적절한 선택이었다. 힐은 윙어가 부족했던 발렌시아에 합류하자마자 출전을 거듭하며 입지를 다졌다. 라리가 13경기(827분)를 밟았으며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 돌아온 뒤엔 경쟁자가 더 늘었다. 기존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에다가 히샬리송이 추가됐다. 히샬리송은 최전방과 윙어도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토트넘이 총액 6,000만 파운드(약 915억 원)를 투자한 자원이었다.
예상대로였다. 힐은 주전 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렸고, 벤치만 앉는 경기가 상당수였다. 출전하더라도 후반 막판에 들어가 별다른 활약 없이 나가야 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 기준, 힐의 출전 기록은 EPL 1경기(6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31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36분)가 전부였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팀의 상황으로 힐의 입지가 급격하게 변화했다. 히샬리송이 월드컵에서 부상을 안고 돌아왔고, 쿨루셉스키도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이에 EPL 18라운드 브렌트포드전, 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연속 선발 출전했다.
감격스러운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힐은 팰리스전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케인에게 절묘한 사이 패스를 전달함으로써 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리고 후반 3분 케인의 선제골, 후반 27분 손흥민의 쐐기골에 있어 기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입단 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했다.
그러자 토트넘의 마음도 변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윙어 힐은 발렌시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임대로 나갈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고 알렸다. 힐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풀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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