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대이동’ 중국 첫 춘제 수송 시작…방역 중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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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처음 맞이하는 춘제(중국의 설·1월22일) 전후의 특별수송 기간이 오늘(7일)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3년 동안 상당수 중국인들이 당국의 각종 이동제한 조치와 권고로 귀향을 포기해왔었지만, 대대적 방역 조치 이후 맞는 올해 춘제에는 고향을 찾는 이들이 급증할 거라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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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처음 맞이하는 춘제(중국의 설·1월22일) 전후의 특별수송 기간이 오늘(7일) 시작됐습니다.
춘윈(春運)으로 불리는 특별수송은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0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윈 기간 연인원 20억 9천5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3년 동안 상당수 중국인들이 당국의 각종 이동제한 조치와 권고로 귀향을 포기해왔었지만, 대대적 방역 조치 이후 맞는 올해 춘제에는 고향을 찾는 이들이 급증할 거라는 예상입니다.
도시에서 일하는 수억 명의 농민공(지방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채로 대도시에서 일하는 근로자)이 짧은 기간 고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농촌 감염 확산 방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내각인 국무원은 농촌 지역에 대해 중환자 집중치료 병상 1개당 의사 1명과 2.5∼3명의 간호사를 준비시키고, 농촌 마을 발열 진료소 대거 설치 등을 지난달 각지에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자국에서 미국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제약(제네릭)을 제조·유통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자 화이자 측과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수입을 지난달 29일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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