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태 父 "'불후' 출연, 평생소원 이룬 듯…아들 상 받을 때보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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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태의 아버지가 신승태 못지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신승태의 아버지는 반드시 우승을 해 트로피를 가져가겠다는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신승태는 "준비하면서 너무 뜻깊었다. 연습하면서 '왜 못 하냐'고 다그치기도 했었다. 아버지가 원래 노래를 잘하셨다. 노래자랑에서 상도 타오고, 기타도 치셨다. 그런데 기타도 다 잊어버리셨고 박자도 잘 못 맞추시는 걸 보면서 사실 처음부터 눈물이 나려고 했는데 노래를 해야 해서 참느라 애먹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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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승태의 아버지가 신승태 못지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디션 스타 패밀리' 특집이 펼쳐졌다.
신승태는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신승태의 아버지는 반드시 우승을 해 트로피를 가져가겠다는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신승태 부자는 부자의 서사가 담긴 영상과 노랫말로 뭉클한 무대를 선보였다. 신승태는 "준비하면서 너무 뜻깊었다. 연습하면서 '왜 못 하냐'고 다그치기도 했었다. 아버지가 원래 노래를 잘하셨다. 노래자랑에서 상도 타오고, 기타도 치셨다. 그런데 기타도 다 잊어버리셨고 박자도 잘 못 맞추시는 걸 보면서 사실 처음부터 눈물이 나려고 했는데 노래를 해야 해서 참느라 애먹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승태의 아버지는 "평생소원을 이룬 것 같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신승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상 받았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승태의 아버지는 횟집을 운영 중인데, 아버지는 "가게에 있는 아들의 사진을 내 사진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투표 결과 신승태가 오유진을 꺾고 1승을 거뒀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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