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기의 토론토, 설상가상으로 선수 간 불화설까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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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집에 계속 안 좋은 소문만 들리고 있다.
토론토 랩터스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8-112로 패배했다.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토론토 현지 언론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토론토는 경기 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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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안되는 집에 계속 안 좋은 소문만 들리고 있다.
토론토 랩터스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8-112로 패배했다. 프레드 밴블릿과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각각 28점, 27점을 기록하며 55점을 합작했고 파스칼 시아캄이 18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3연패에 빠졌고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6위를 기록했던 팀이다. 로스터의 변화도 거의 없이 그대로 주축 선수가 유지됐다. 하지만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선수는 그대로인데 성적은 180도 달라졌으니 좋은 얘기가 나올 수가 없다. 가장 먼저 얘기가 나온 선수는 바로 스카티 반즈였다. 2021년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된 반즈는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신인왕에 선정, 토론토의 돌풍을 이끈 핵심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장점으로 평가받았던 열정과 투지가 사라졌고 이는 토론토의 사장 마사이 유지리가 공개적으로 언론에 비판하는 원인이 됐다. 공개적 비판 이후 유지리 단장과 1대1 면담했고 반즈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한동안 잠잠하나 싶었으나 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밴블릿이다. 밴블릿은 6일 JJ 레딕의 팟캐스트에 나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자신의 성장 과정, 최근 호성적을 기록한 브루클린 네츠 등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하지만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이번 시즌 토론토 부진의 원인에 대해 얘기한 내용이었다.
밴블릿은 토론토의 부진에 대해 "지난 시즌과 지금 내 역할이 많이 달라졌다. 내 잘못도 크다. 하지만 팀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팀 차원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며 답했다.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토론토 현지 언론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토론토 현지 기자들과 언론은 최근 밴블릿이 자신의 달라진 롤에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레딕과의 인터뷰는 이 얘기의 신빙성을 더해준다.
밴블릿은 자신이 맡던 포인트가드 역할이 아닌 볼 없는 움직임이 늘어났다. 토론토는 포인트가드 역할을 반즈에게 맡기고 있고 이는 토론토 공격이 답답해지는 큰 이유 중 하나다. 밴블릿 입장에서는 당연히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시즌 초반, 반즈의 부진에 채찍질한 선수도 밴블릿이었다. 여러모로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승리다. 계속해서 승리한다면 이런 소문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토론토는 경기 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연패는 길어지고, 트레이드 루머는 계속 나오고 있다. 과연 토론토가 반등할 수 있을까.
#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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