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민낯 공개 “규성 씨가 보면 안 된단 말이야”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이미주가 민낯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민낯을 공개하게 된 미주가 투덜거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새해를 기다리는 야심한 새벽 제작진은 멤버들 매니저들도 모르게 은밀하게 움직였다. 픽업 차량을 막아선 창훈 PD는 유재석 매니저에게 “오늘 저희가 직접 재석이 형을 모시려고 한다. 오늘 편안히 쉬시면 됩니다”라고 밝혔다.
매니저는 멤버들 전원에게 픽업 연락을 마쳤다. 새벽 4시 30분 이미주는 카메라를 발견하고 빠르게 차 안으로 피신했다. 민낯으로 나타난 미주는 “나 결혼 못하면 ‘놀면 뭐하니?’ 때문이야”라고 투덜거리며 제작진 차에 올랐다.
차 안에서 단장하던 미주는 “불 켜지 마요. 나 이거 규성 씨가 보면 안 된단 말이야”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비몽사몽 한 표정으로 나온 박진주는 제작진을 보자마자 상황 파악 후 헛웃음을 지었다.
정준하는 많이 당해본 만큼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고 스타일리스트는 “너무 훌륭합니다. 오빠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웃음 짓게 했다.
이이경은 제작진을 보자마자 도망쳐 새벽부터 추격전을 방불케 했다. 추레한 몰골의 이이경은 “데리러 오지 마요. 등산해? 또 산 올라가? 왜 또 아무도 대답을 안 해? 아침부터 눈물 나오네”라며 불신을 터트렸다.
새벽 5시 유재석은 창훈 PD를 보자마자 “아니 이거 야. 이거 또 이 새벽에!”라고 분노했으나 빠르게 납치됐다. 예능 베테랑 답지 않게 놀란 하하는 차에 오르자마자 기사님께 자신이 길을 알려주겠다며 행선지를 물어 예능 경력을 자랑했다.
매니저에게 생일 선물을 전달하고 차에 오른 신봉선은 오늘 숍도 못 간다는 말에 절규했다. 민낯을 보여주지 못해 마스크를 쓴 채로 로션을 바르는 박진주와는 달리 미주는 얼굴을 과감하게 공개 후 화장을 하다 급 현실자각했다.
바쁜 손동작으로 화장을 하던 그는 “결혼해야 한다고! 눈썹 어떡해!”라고 투덜거렸다. 메이크업을 가장한 얼굴 곤장질을 하던 이이경은 “된 거야 안 된 거야. 똑같잖아. 그냥 안 할게요”라며 허여멀건하게 화장을 종료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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