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30년 된 올드카 복원, 현대차 엔지니어 도움에 새 차 변신 ‘감동’(놀뭐)(종합)

서유나 2023. 1. 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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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30년 된 올드카가 와벽하게 새차로 변신했다.

유재석은 차를 직접 몰아 의뢰인과 아버지에게 선물 배달을 갔다.

가는 내내 유재석은 "이건 새 차. 수동 기어 움직이는 재미가 있다. 기어 너무 부드럽고 엔진 소리 들어보라. 너무 놀라실 것 같다. 우리도 이 정도로 놀랐는데"라며 연신 감탄했다.

의뢰인 기진 씨 역시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새차가 되어 나와 '놀뭐' 분들과 같이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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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버지의 30년 된 올드카가 와벽하게 새차로 변신했다.

1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67회에서는 추억을 되살리는 놀뭐 복원소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한 의뢰인은 아버지가 30대부터 60대까지 탄 갤로퍼를 복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노후경유차규제 탓에 서울에 들어오지 못하는 차를 시내에서도 운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안전하게 오랫동안 탈 수 있도록 복원해달라는 요청이었다.

해당 의뢰엔 현대자동차가 도움을 줬다. 현대자동차의 명장과 다수의 엔지니어들이 18일 동안 참여한 프로젝트. 생각 이상으로 돈이 많이 들었다는 소식에 하하가 "차 한 대 뽑았는데요?"라고 하자 명장은 "그정도 상황까지 갔다고 보셔도 된다"고 답했다.

심지어 노후 경유차다 보니 주행에 한계가 있고 안전성도 떨어져 자동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디젤을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했다고. 현대자동차 측은 "(사내) 반응을 거의 기적을 본 듯한 반응이다. 이게 이렇게 돼? 보고 놀라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공개된 차를 본 유재석은 "이거 새 차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신차 상태로 회춘한 차량은 낡디낡은 실내도 완벽하게 복원된 모습이었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자태에 유재석은 "갤로퍼 그냥 지금 나온 거 아니냐"며 감탄했고, 하하는 "이거 말이 안 된다. 새 차 냄새 난다. 너무 멋있다"며 신기해했다. 엔진룸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상태였다.

유재석은 "앞으로 20년은 더 타시지 않겠냐. 박물관에 나둬야 한다"며 "저희 집주인 아저씨가 이걸 타셨다. 이 차 보면 그렇게 부러웠는데"라고 본인의 추억도 떠올렸다. 이어 유재석이 광을 낸 비법을 묻자 엔지니어들은 "열정이요"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명장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기적을 만들었다. 안전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타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의뢰인에게 전했다.

유재석은 차를 직접 몰아 의뢰인과 아버지에게 선물 배달을 갔다. 가는 내내 유재석은 "이건 새 차. 수동 기어 움직이는 재미가 있다. 기어 너무 부드럽고 엔진 소리 들어보라. 너무 놀라실 것 같다. 우리도 이 정도로 놀랐는데"라며 연신 감탄했다. 하하는 "이거 올드카 동호회에서 난리일 거다. 스타다, 스타"라고 주변 반응을 짐작했다.

유재석은 의뢰인 아버지의 가게에 냅다 입장해 "아들 기진 씨가 저희에게 갤로퍼를 의뢰했다"고 알렸다. 이어 30년 동안 차를 안 바꾼 이유를 여쭈었고 "제 일이 건축일이잖나. 예전엔 화물차와 승용차도 같이 탔는데 두 대나 필요없더라. 갤로퍼가 딱 맞더라"는 답을 들었다.

그뒤 차를 본 아버지는 원래는 앞으로 2, 3년 타고 폐차해야지 생각을 했었다며 감격했다. 그러곤 "이 추위에 너무들 고생하셨다. 눈에 선하다. 이렇게 정말 못지게 꾸며놓으셨는데 상상을 못했다. 앞으로 오래도록 잘 타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의뢰인 기진 씨 역시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새차가 되어 나와 '놀뭐' 분들과 같이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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