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떠날까…'K리그 출신' 오르샤는 EPL 입단

정재우 기자 2023. 1. 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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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스페인 매체를 통해 이강인이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K리그 출신 오르시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규성이 넣은 이 골을 만든 건 경기 투입 1분 만에 마법 같은 크로스를 올린 이강인의 발이었습니다.

월드컵 이후 이강인은 가장 많이 몸값이 오른 라리가 선수로도 꼽혔습니다.

한 스페인 매체는 이런 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언급하면서 이르면 이달 중 소식이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놀라운 이적 소식은 영국에서도 전해졌습니다.

K리그에서 '오르샤'라고 불렸던 오르시치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습니다.

2년 6개월 동안 오르시치는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뛰게 됐습니다.

오르시치는 팀의 목표 달성을 돕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슬라프 오르시치/사우샘프턴 : 정말 기분 좋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고, 저는 준비됐습니다.]

K리그 출신의 외국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르시치는 2015년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의 '명불허전 에이스'로 활약했는데, 그동안 꾸준히 자신에게 한국 무대는 큰 기회였다고 밝혀 왔습니다.

[미슬라프 오르시치/2022년 11월 : K리그로의 이적은 큰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 장점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첫 월드컵 무대에 올랐습니다.

교체될 때마다 도움을 기록하더니, 브라질전에서는 결정적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4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지막 경기,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크로아티아의 마지막 골을 장식한 것도 오르시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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