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철 6볼넷 붕괴' 질롱 코리아, DH 1차전 2-9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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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가 퍼스 히트에게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질롱은 7일(한국시간) 퍼스 엠파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2-9로 패배했다.
질롱은 1루수 김민석, 중견수 이진영, 지명타자 박주홍, 좌익수 오장한, 우익수 권광민, 2루수 김태연, 포수 김기연, 유격수 서호철, 3루수 김서진, 선발투수 박윤철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잠시 후 질롱 코리아는 퍼스 히트와 더블헤더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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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질롱 코리아가 퍼스 히트에게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질롱은 7일(한국시간) 퍼스 엠파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2-9로 패배했다.
질롱은 1루수 김민석, 중견수 이진영, 지명타자 박주홍, 좌익수 오장한, 우익수 권광민, 2루수 김태연, 포수 김기연, 유격수 서호철, 3루수 김서진, 선발투수 박윤철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작부터 퍼스 히트의 공격은 매서웠다. 1회 말 박윤철은 볼넷-볼넷-폭투-3루타-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빅이닝을 허용했다. 포수 김기연과 좌익수 오장한의 아쉬운 수비가 없었다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박윤철은 2회에도 선두타자 2루타에 이어 진루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3회 말 주니오르 카미네로에게 솔로 홈런, 이후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2실점했다.
4회에도 퍼스의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됐다. 박윤철은 1사 1, 3루 위기에서 2루타를 내주며 다시 한 번 실점했다. 중계플레이를 통해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낸 것이 위안이었다.
선발투수 박윤철은 4이닝 동안 7피안타 6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1일 호주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가 무색한 경기력이었다. 두 번째 투수 이근혁은 1피홈런 포함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7회 초 권광민과 서호철의 2루타,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2점을 얻어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치며 2득점에 그쳤다. 퍼스 선발투수 타일러 베어드슬리에게 4이닝 동안 9탈삼진을 내줬으며, 오장한 제외 타자 전원이 삼진을 당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잠시 후 질롱 코리아는 퍼스 히트와 더블헤더 2차전을 갖는다. 2차전 질롱 선발투수는 김진욱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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