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격돌' 김판곤 말레이 감독 "우리 DNA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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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54)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는 7일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만약 말레이시아가 태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다면, 김판곤 감독은 신태용 감독 또는 박항서 감독과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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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김판곤(54)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는 7일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태국이 앞선다. 말레이시아 역시 만만찮은 팀이지만, 태국은 지난 대회 챔피언일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도 A조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말레이시아는 145위, 태국은 111위로 격차가 있다.
그럼에도 김판곤 감독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SNE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태국이 우리보다 FIFA 랭킹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지난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그래서 우리는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가장 강한 선수들로 나섬으로써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판곤 감독은 "그래서 우리는 경기장에 오는 팬들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우리의 DNA와 경기 스타일, 그리고 우리의 특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팬들이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각오했다.
김판곤 감독은 개인기가 좋은 태국 공격진에 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이번 대표팀은 예전과 많이 다르지만, 이미 계획이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찬가지로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준결승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만약 말레이시아가 태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다면, 김판곤 감독은 신태용 감독 또는 박항서 감독과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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