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올드 카 복원에 “안 되면 유재석 차랑 바꾸면 돼”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하하가 유재석 차를 내어줬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올드 카 복원을 못하면 유재석 차를 주면 된다고 말하는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 주 추억의 목포 쫀드기와 아버지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 복원에 성공한 놀뭐 복원소는 또 다른 의뢰인을 만났다.
아버지의 30년 된 SUV 차량 갤로퍼를 소개한 의뢰인은 그의 30대부터 60대를 함께한 보물이라고 밝혔다.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으로 더는 운행이 어려운 상황에 의뢰인은 아버지가 조금만 더 올드 카를 몰 수 있도록 부탁했다.
특유의 튼튼함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올드 카에 이이경은 “요즘에도 새로 단장해서 타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레저용 변형이 대부분인 리스토어에 의뢰인은 “아버지는 매일 운행을 하셔야 해서 맞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부품 구하기도 힘들 것 같다는 유재석에 그는 “차를 타고 나가면 귀신 소리 같은 잡음이 난다”라며 “아버지가 하고 계신 일이 건축 일이다. 무거운 짐을 옮길 일이 많은데 아직도 차가 힘이 좋고 일하고 다니기에 좋다고 하셨다. 집안 재정적 문제도 있다”라며 차를 바꾸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아버지 몰래 부천에 가 올드 카를 가져온 제작진에 멤버들은 차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 일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차를 본 박진주는 “복원하면 너무 좋아하시겠다”라고 말했고 정준하 또한 튼튼한 범퍼에 감탄했다.
보닛을 열어 먼지와 때가 잔뜩 낀 엔진을 보는 이이경에 유재석은 “근데 엔진 보면 알아요?”라고 물었고 하하는 “여기 다 모르는데 쳐다보고 있는 거야”라고 자폭해 웃음 짓게 했다.
유재석은 “시내에서 엔진이나 이런 부분이 오래됐기 때문에 공해 물질을 유발하는 거 때문에..”라며 걱정했고 하하는 “걱정하지 마세요. 복원 안 되면 형 차랑 바꾸면 된다”라고 몰아갔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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