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무릎' 반 더 비크, 시즌 아웃 전망...'5-6개월 이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니 반 더 비크의 부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반 더 비크는 지난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격했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반 더 비크의 부상 정도를 비관적으로 바라본 가운데, 시즌 아웃 전망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니 반 더 비크의 부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반 더 비크는 지난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격했다. 경기는 맨유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반 더 비크 입장에선 중요한 기회였다.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가 많았고, 출전하더라도 교체 투입이 대다수였다. 마침 상대가 하위권 팀이었기에 본인의 기량을 뽐냄으로써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어필할 찬스였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반 더 비크는 우측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무언가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상황은 전반 41분에 발생했다. 맨유 진영에서 코너킥이 진행됐고, 이후 페널티 박스 밖으로 공이 흘렀다. 이때 본머스 마르코스 세네시의 태클이 반 더 비크 무릎 쪽으로 깊게 들어갔다. 반 더 비크는 무릎을 부여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고, 끝내 교체 아웃이 되어 안타까움을 샀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지금으로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반 더 비크의 부상과 관련하여 설명했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반 더 비크의 부상 정도를 비관적으로 바라본 가운데, 시즌 아웃 전망이 나왔다. 맨유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저널리스트 로스 하우드는 "반 더 비크는 최소 5~6개월 동안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시즌은 끝났다"라고 알렸다.
이대로라면 반 더 비크의 올 시즌은 이대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5~6개월 정도면 이미 시즌이 끝난 뒤로, 다음 시즌을 위한 프리시즌이 진행되고 있을 때다. 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참 안 풀린다. 반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주전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고,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까지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본인의 '은사' 텐 하흐 감독이 오면서 달라지나 싶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재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