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KBL 성공적 복귀전, 한국가스공사도 반전하나, 삼성 이정현·김시래 16AS 합작에도 반전 없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본 스캇이 성공적인 KBL 복귀 신고식을 했다.
스캇은 전자랜드 시절 조나단 모트리와 함께 대체선수로 가세, 준수한 활약을 했다.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공수에서 건실한 플레이를 했다. 팀도 연고지도 바뀌었지만, 오랜만에 유도훈 감독과 및 가스공사 선수들과 재회했다.
16분11초간 15점 8리바운드로 좋았다. 정효근이 부상으로 못 나온 상황서 이대헌도 15점을 올렸다. 이대성과 머피 할로웨이도 12점씩 보태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 행보인데, 스캇의 합류로 일단 다시 2연승하며 분위기 반전의 가능성을 키웠다.
삼성은 반전의 기미가 안 보인다. 이정현과 김시래, 두 코어가 최근 부진하면서 이렇다 할 수가 안 나오는 상황. 두 사람은 이날 21점 16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이원석, 이메뉴얼 테리와의 철저한 2대2가 삼성의 주요옵션. 가스공사가 정효근의 이탈로 빅라인업 가동이 여의치 않으면서, 2대2 기반의 공격이 잘 통했다.
이원석이 14점, 테리가 13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외에 팀 공격에 공헌하는 선수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늘 그랬듯 장민국과 임동섭의 장기 부진이 뼈 아프다. 임동섭은 7분23초간 무득점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3-77로 이겼다. 2연승하며 12승16패로 8위. 최하위 삼성은 7연패하며 10승20패.
[스캇.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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