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질주' 틸리카이넨 감독 "고전했지만 끝까지 싸워 일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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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을 또 다시 승리로 이끈 선두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6-24 25-22 25-27 15-12)로 이겼다.
이 날 경기로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7승3패(승점 49)로 선두를 질주함과 동시에 2위 현대캐피탈과의 상대 전적 4전 4승의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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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위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을 또 다시 승리로 이끈 선두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6-24 25-22 25-27 15-12)로 이겼다.
이 날 경기로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7승3패(승점 49)로 선두를 질주함과 동시에 2위 현대캐피탈과의 상대 전적 4전 4승의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가 강서브로 무장을 해서 경기 내내 고전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가 끝까지 버텼고 결국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상대보다 10개가 많은 39개의 범실을 범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높은 퀄리티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잘 안 되는 날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투지있게 싸워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을 이끈 이는 정지석(24점)과 임동혁(14점) 등 두 국내 선수들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은 간혹 안 풀리는 날이 있어도 여러 기술을 통해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했다.
임동혁에 대해서도 "비시즌에 정말 열심히했고, 기회가 올 때마다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코트에 투입될 때마다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칭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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