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패'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다음번엔 승점 3점 가져온다"

권혁준 기자 2023. 1.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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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대한항공에 풀세트 끝 아쉬움을 삼킨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3점을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9 24-26 22-25 27-25 12-15)으로 패했다.

그는 "처음 두 번은 모두 0-3으로 패했고 직전 경기에선 1-3, 오늘은 2-3"이라며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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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잡았지만 풀세트 끝 패배…"악착같이해야 이길 수 있어"
"신인 세터 이현승 부담감…자신감 가질 수 있게 만들어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선두 대한항공에 풀세트 끝 아쉬움을 삼킨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3점을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9 24-26 22-25 27-25 12-15)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하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전적 4전 전패, 상대전적 9연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올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5세트까지 끌고가며 승점을 따내는 등 경기력은 올 시즌 가장 좋았다.

최 감독은 "1세트를 잘 잡고, 흐름이 2세트까지 연결됐는데 끊겼다"면서 "오늘 우리가 이겼다면 남자배구가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2번의 맞대결을 기약했다.

최 감독은 "대한항공은 통합 3연패를 위해 왕좌 자리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도 어렵게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찾아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상대보다 2~3배 노력하고 악착같이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 두 번은 모두 0-3으로 패했고 직전 경기에선 1-3, 오늘은 2-3"이라며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최근 중용되고 있는 신인 세터 이현승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꼽기도 했다.

최 감독은 "21살에 어린 세터인 만큼 어깨에 큰 부담감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그것을 빨리 해소해야 팀이 안정될 수 있다. 실력이 있는 선수인 것은 확실한 만큼 자신있는 플레이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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