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열심히 해”...BTS 진, 중대장 훈련병 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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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사진l‘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1·본명 김석진)이 중대장 훈련병이 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훈련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중대장 훈련병은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하고 점호할 때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진은 훈련병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을 이유로 중대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진의 훈련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서 진은 화생방 훈련을 마치고 동기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머리를 짧게 자른 진이 흐르는 물로 CS가스를 씻어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측은 “(진이) 막상 군대 오니 군 생활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5주간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앞서 5일 진의 병역의무 이행기간 중 팬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글을 게재했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12월 팬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응원 덕에 방탄소년단 진은 입대해 현재 성실히 신병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팬 여러분의 편지, 선물이 한 번에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보관이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어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신병교육 수료식과 관련해서는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 바라며, 진을 향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진을 시작으로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까지 현역으로 입대한다. 2020년 왼쪽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슈가(1993년생)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육군의 군 복무 기간은 18개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기간은 21개월이다.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의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늦어도 내년에는 멤버 전원이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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