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ES서 UAM 가상 체험 선보여…2030년 미래 부산 구현

이기범 기자 2023. 1.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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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6일(현지시간) 자사 전시관에 설치된 UAM 항공기 형태 가상 체험 공간에 관람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며, 이번 CES에서 친환경 도심항공교통 체계가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UAM 가상 체험은 4명이 탑승하는 실물 크기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형태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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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SK 전시관에 설치된 UAM 항공기 형태의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 (S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6일(현지시간) 자사 전시관에 설치된 UAM 항공기 형태 가상 체험 공간에 관람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며, 이번 CES에서 친환경 도심항공교통 체계가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UAM 가상 체험은 4명이 탑승하는 실물 크기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형태로 꾸려졌다. 탑승 후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면 2030년 미래 부산 풍경이 펼쳐지며,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비행하는 동안 인공지능(AI) 안내에 따라 환승 교통편을 예약하고 여행에 어울리는 음악을 듣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SK텔레콤은 이번 CES에서 SK그룹 8개사가 넷제로(탄소중립)를 주제로 함께 꾸린 전시관에 참여했다. UAM,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를 연계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SK텔레콤 측은 "CES에서 제시한 미래상처럼 SKT와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 UAM 기술 경쟁을 선도하고,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UAM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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