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갔다가 '감옥 체험'… 관람객 있는데 불끄고 철문 잠근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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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명소인 활옥동굴에서 관람 시간이 끝나기 전 담당직원들이 불을 끄고 철문까지 잠고 퇴근해 논란이다.
이어 "고객분께서 단 한 순간이라도 활옥동굴과 관련된 불편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셨다면 그 어떤 경우라도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의견"이라며 "피해를 겪은 분께서 조속한 안정과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과와 함께 신속하게 지원 및 보상을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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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명소인 활옥동굴 운영 업체 영우자원은 7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당사의 영업시간 미준수 사항으로 피해를 겪은 고객님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영우자원 측은 "지난해 12월 30일 관람코스 내 폐장 시간 전 소등 사고에 관해 모든 상황이 당사의 잘못임을 인정한다"라며 "필요한 모든 최대한의 후속 조치 및 보상 협의 절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분께서 단 한 순간이라도 활옥동굴과 관련된 불편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셨다면 그 어떤 경우라도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의견"이라며 "피해를 겪은 분께서 조속한 안정과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과와 함께 신속하게 지원 및 보상을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영우자원 측은 영업시간 준수 및 안전 관련 제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사고 조치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에 있어서는 담당자에 대한 조치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개발된 백옥·활석·백운석 광산 중 일부에 각종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공연장과 건강테라피존 등을 마련한 동굴 테마파크다. 하절기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관람객 7000명을 기록하는 등 충주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한 곳이다. 지난해 기준 누적 관람객은 40만명을 돌파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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