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받고 복귀 후 또 비디오 판독 논란, 대충보고 '재번복'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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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새해 소망 이루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위윈의 비디오 재번복 논란이 또 일었기 때문이다.
이때 현대캐피탈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 신청을 했다.
최 감독은 "비디오 판독 논란에 대해 경기 후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규정이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정정할 수 없다고 한 부분을 각 팀에 전달을 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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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새해 소망 이루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위윈의 비디오 재번복 논란이 또 일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25-19, 24-26, 22-25, 27-25, 12-15) 패배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잡고 2, 3세트를 내리 내줬다. 4세트 들어 듀스 접전 끝에 5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끝내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웃지 못했다.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일방적이다. 현대캐피탈이 모두 졌다. 1, 2 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3라운드에서는 1-3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 최 감독은”(1세트 따낸 흐름이) 2세트까지 연결이 되어야 했다. 끊겨서 아쉽다. 21살 이현승 세터가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런 점을 빨리 해소시켜야 팀을 안정시킬 수 있다. 실력은 있다. 내가 고민해야 할 듯하다. 현승이가 더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해야 할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최 감독은 “오늘 이겼으면 남자 배구가 더 재밌어졌을텐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2세트에서는 비디오 판독 논란이 있었다. 1, 2위 싸움으로 선수들은 코트에서 치열하게 뛰는데 경기 위원은 비디오 판독을 대충했다. 게다가 재번복까지 했다.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23-23으로 맞선 상황.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날렸다.
대한항공 리베로 박지훈이 받았고, 세터 한선수가 공을 올렸고 링컨이 공격에 성공했다. 이때 현대캐피탈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 신청을 했다.
문제는 정의탁 경기위원이 해당 장면을 공중에서 잡은 화면만 보고 판정을 내렸다는 데에 있다. 대한항공의 포히트라는 현대캐피탈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억울해했고, “화면 하나만 보고 어떻게 판독하느냐”라고 항의했다. 그에 따라 정 위원은 장면을 추가로 보고 결국 재번복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판정 정정은 안된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왜 정정하느냐’라고 따졌지만 정 위원은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을 뿐이었다.
최 감독은 “비디오 판독 논란에 대해 경기 후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규정이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정정할 수 없다고 한 부분을 각 팀에 전달을 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정 위원은 지난해 12월 27일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으로 인해 3경기 배정 제외라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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