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판박이' 베컴 차남 로미오, EPL 입성... 브렌트포드B팀 합류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 로미오 제임스 베컴(2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다.

브렌트포드FC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속한 로미오를 임대 영입했다. 로미오는 2022~23시즌 종료시까지 B팀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을 쏙 빼닮은 로미오는 이날 자신의 채널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정말 흥미진진한 한 해의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입단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로미오는 하양 빨강 세로줄 무늬의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들고 아버지와 미소를 짓고 있다.

로미오는 베컴 부부의 3남1녀 중 유일하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축구를 하고 있다. 베컴의 맏아들 브루클린은 모델, 셋째아들 크루즈는 가수로 활동 중이다.

로미오는 지난 2013년 11세의 나이로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지난 2021년 아버지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2군 팀에서 뛰었다.

로미오를 지도하고 영입한 닐 맥팔레인 브렌트포드 B팀 감독은 “로미오가 함께 해 기쁘다. 막바지 시즌 우리팀에 합류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활약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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