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얼음물로 풍덩! 지구촌 곳곳 이색 새해맞이 행사 外
2023년 새해 첫 주,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기도 하고,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아찔한 다이빙을 즐기기도 했는데요.
지구촌화제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 새해엔 역시 냉수마찰! 북극곰 바다 수영 축제
빨간 모자를 쓰고 거침없이 바다를 향해 뛰어드는 사람들.
차가운 바닷물이 몸에 닿는 순간 진저리를 치기도 하지만 곧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바다 수영을 즐깁니다.
네덜란드 전역에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 북극곰 수영 축제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참가자가 몰려 들었다고 하네요.
<리안 렌스 / 북극곰 수영 축제 주최측> "이 해변에만 1만 명의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리니까 5만 여명의 사람들이 바다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17m 다리 아래 테베레 강으로 거침없이 입수!
다리 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망설임 없이 강물로 몸을 내던지는 다이버.
이탈리아 로마를 가로지르는 테베레 강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멋진 다이빙 쇼가 펼쳐졌습니다.
무려 1946년부터 시작된 전통 행사인데요.
한 실직한 인명구조원이 스턴트맨 일자리를 찾던 중 자신의 기량을 선전하기 위해 17m 아래 강으로 뛰어내린 것이 행사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35년째 행사에 참가하는 마우리치오 팔물리 씨를 비롯해 4명의 다이버가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 너도 나도 2023…'새해 다짐' 달리기 행사
출발 신호에 맞춰 일제히 달려나가는 선수들.
가슴에는 모두 새해를 의미하는 2023이라는 숫자를 달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새해맞이 달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4천여 명의 시민들은 새해 목표를 다짐하며 4km를 달렸습니다.
<인사 와첸도르프 / 독일 새해맞이 달리기 참가자> "달리면 기분이 좋아져요.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들 표정을 본 적 있나요? 99%가 웃고 있어요."
모든 연령이 참가 가능한 무료 행사인 새해맞이 달리기, 올해로 무려 50회를 맞았는데요.
연말 동안 먹었던 음식의 칼로리도 소모하고, 건강도 챙기고, 새해 목표도 다시 한번 새기고, 1석3조 행사가 아닐 수 없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지구촌톡톡 #북극곰수영 #새해맞이 #새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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