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림반도 점령 당국 "우크라 공격 드론 격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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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14년부터 불법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용 드론을 격추했다고 7일 세바스토폴 주지사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측 주장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 측의 즉각적인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크림반도에 이어, 지난달 러시아 본토에 두 차례 드론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러시아 브랸스크에서도 드론 공격 주장이 나왔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인정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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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2014년부터 불법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용 드론을 격추했다고 7일 세바스토폴 주지사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러 점령당국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7일 이른 시간 드론을 격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바스토폴 항구에는 러시아 흑해 함대가 기지를 두고 있다.
이날 러시아 측 주장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 측의 즉각적인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공격이 사실이라면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공격이 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크림반도에 이어, 지난달 러시아 본토에 두 차례 드론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러시아 브랸스크에서도 드론 공격 주장이 나왔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인정한 건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체 무인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미 1000km 사거리 무인기 개발에 성공해 모스크바도 타격이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 정교회 정통 크리스마스인 이날(1월 7일)에 맞춰 휴전할 것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같은 제안이 러군이 휴식하고 재편할 시간을 벌기 위한 냉소적인 계략이라고 보고 거부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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