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푸려진 얼굴 BTS 진, 軍훈련 모습…중대장 훈련병 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 6일 화생방 훈련 후 고통스러워 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얼굴에 동기생들이 물을 뿌려주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육군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30·본명 김석진)이 중대장 훈련병으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육군에 따르면 진은 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중대장 훈련병은 중대를 대표하는 훈련병이다. 학교에서의 반장과 같은 역할로,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파하고 점호할 때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중대장 훈련병은 훈련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진 역시 동기생들의 추대로 중대장 훈련병이 됐다고 한다.

지난 6일 군 관련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진은 중대장 훈련병 명찰을 달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 근황. feat: 화생방 훈련. (진이) 막상 군대 오니 군생활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화생방 훈련 후 고통으로 찌푸려진 진의 얼굴에 동기 훈련병들이 물을 부어주는 장면이 담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군 복무 근황 사진./사진=육군 제5보병사단,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진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