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영암 작은영화관 찾아 운영 상황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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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작은영화관인 영암 기찬시네마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독립운동가 안중근 최후의 1년을 그린 최신 상영작 '영웅'을 관람했다.
영암읍에 위치한 기찬시네마는 지난해 12월21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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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작은영화관인 영암 기찬시네마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독립운동가 안중근 최후의 1년을 그린 최신 상영작 '영웅'을 관람했다.
영암읍에 위치한 기찬시네마는 지난해 12월21일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6억5000만원, 영암군이 19억8000만원 등 총 26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기찬시네마는 지상 1층, 연면적 1089㎡, 건축면적 490.46㎡ 규모로 총 2개 상영관 93석(1관 58석·2관 35석)과 2D, 3D를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작은영화관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군 지역에서 먼 도시까지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4년부터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도민 편의를 위해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장흥 정남진 시네마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11개 시군에 운영 중이다. 강진, 무안, 신안, 3개 시군에서는 건립 예정이거나 추진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이번 영암 기찬시네마를 필두로 전남의 영상산업이 발전하고, 도민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며 "전남이 가진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글로벌 케이(K)-컬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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