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영화관 없는 시·군에 작은영화관 지속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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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영상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작은영화관을 지속해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7일 1970년대 말 폐관 후 40여년 만에 문을 연 작은영화관인 영암 기찬시네마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그린 최신 상영작 '영웅'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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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일 영암 기찬시네마서 '영웅' 관람하며 영상문화 저변 확산 기대
[영암=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영상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작은영화관을 지속해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7일 1970년대 말 폐관 후 40여년 만에 문을 연 작은영화관인 영암 기찬시네마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그린 최신 상영작 '영웅'을 관람했다.
영암읍에 위치한 기찬시네마는 지난해 12월 21일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6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영암군이 19억8000만 원 등 총 26억300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지상 1층 연면적 1089㎡, 건축면적 490.46㎡ 규모로 총 2개 상영관 93석(1관 58석·2관 35석)과 2D, 3D 등을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작은영화관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군 지역에서 대도시까지 나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4년부터 영화관이 없는 시.군에 도민 편의를 위해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장흥 정남진 시네마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1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 강진, 무안, 신안, 3개 시·군은 건립 예정이거나 추진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이번 영암 기찬시네마를 필두로 전남의 영상산업이 발전하고, 도민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며 "전남이 가진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글로벌 케이(K)-컬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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