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황연주 27점'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꺾고 3연승

이서은 기자 2023. 1.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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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0 25-15)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였다.

3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퀵오픈, 황연주의 서브, 황민경의 퀵오픈 등 득점을 몰아치며 페퍼저축은행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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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0 25-1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8승 2패로 1위(승점 51)를 유지했다.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차도 7점으로 벌렸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 긴 연패를 끊어냈던 페퍼저축은행은 2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1승 18패(승점 4)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15점, 황연주가 서브 2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한 12점, 고예림이 10점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3점, 이한비가 12점으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였다. 중반부터 이다현의 이동 공격, 고예림의 퀵오픈, 황민경의 시간차 등 다양한 공격 루트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고, 25-12로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13-13에서 현대건설이 이다현의 이동 공격, 황민경의 퀵오픈 등으로 앞섰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도 니아 리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20-21까지 쫓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황연주의 백어택부터 연속 4득점하며 25-20을 기록, 2세트도 가져갔다.

현대건설의 기세가 이어졌다. 3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퀵오픈, 황연주의 서브, 황민경의 퀵오픈 등 득점을 몰아치며 페퍼저축은행을 압박했다. 16-13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이다현의 이동 공격부터 연속 6득점이 나왔다. 결국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간 현대건설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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