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송중기·이승기·강태오까지…'중대장 훈련병' 진짜 사나이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 후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특히 최근에는 월드스타임에도 동기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중대장 훈련병까지 임명되면서 동기들을 이끌고 있는 진의 모범적인 자세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대장 훈련병’을 역임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지 짚어봤다.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로는 처음 군 복무를 시작한 진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진은 중대장 훈련병 명찰을 달고 훈련에 임했다. 화생방 훈련, 사격 훈련 등에 임하며 ‘대한의 건아’로 거듭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쓴 강태오는 중대장 훈련병을 거쳐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20일 충북 증평군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 강태오는 중대장 훈련병으로 바르고 성실하게 훈련소 생활을 마쳤고,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았다. 강태오는 현재 조교로 남은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도 중대장 훈련병을 역임했다. 2016년 1월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승기는 쏟아지는 팬들의 편지를 모두 읽으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고, 팬클럽 ‘아이렌’을 통해 중대장 훈련병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군대에서 남자 팬들도 많이 발견했고, 종교 활동을 다녀왔다는 소소한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역 후 이승기는 다양한 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투비 육성재도 중대장 훈련병으로 활약했다. 2020년 5월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며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던 육성재는 중대장 훈련병을 맡아 중대를 대표하는 훈련병으로 활약했다. 중대장 훈련병을 의미하는 녹색 견장과 함께 소년미를 벗고 성숙해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육성재는 전역 후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금수저’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송중기 역시 중대장 훈련병 출신이다. 2013년 8월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시작한 송중기는 입대 전 ‘대표 연하남’으로 꼽혔던 이미지와는 달리 ‘상남자’로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 베레모를 쓰고 군복을 입은 송중기의 어깨에는 중대장 훈련병을 의미하는 녹색 견장이 반짝였다. 송중기는 전역 후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이 밖에도 엑소 수호, 인피니트 성열, 2PM 우영, 옥택연 등이 중대장 훈련병을 역임하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이들은 군 생활을 마친 뒤 한류를 이끄는 주축으로 지금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