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캐나다 입양 가족 울린 사연…"가족이 최고" 여운 가득

가수 이효리와 반려견 라이언의 만남에 캐나다 입양 가족이 눈물을 쏟는다.

7일 밤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산 넘고 물 건너는 긴 여정 끝에 캐나다 가브리올라섬에서 라이언네 가족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효리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 만나는 기분"이라며 라이언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이어 "라이언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하다"고 했다.

라이언은 이효리가 2021년 9월 구조해 지난해 7월 입양 보낸 삽살개 믹스 강아지였다. 이효리는 길에 지나다니던 개 라이언이 이웃 집 마당에 들어와 임시보호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효리는 숲 속에 있는 라이언네 가족 집을 찾았고, 라이언은 이효리를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망설임 없이 다가와 감동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입양 가족은 "너무 아름답다. 신기하다. 라이언은 낯선 사람에게는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라이언 가족과의 만남 이후 이효리는 "가족이 최고야"라며 특별한 여운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입양 전 심장사상충 치료로 오랜 시간을 고생했던 라이언과 함께하기 전부터 마음으로 이미 한 가족이었던 입양 가족의 따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뜻함을 안길 예정이다.

여기에 캐나다 최고의 서핑 성지라 불리는 토피노를 제대로 즐기는 이효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여유로운 아침바다 산책부터 쇼핑, 자전거 라이딩, 콕스 베이 비치 서핑기와 한식 '먹방'까지, 이효리가 직접 전하는 토피노 브이로그가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돌아온 후 제주도에서 펼쳐진 유기동물 돕기 바자회 모습까지 공개된다.

한편 이효리와 라이언 가족의 만남과 제주도 바자회 이야기가 그려지는 '캐나다 체크인'은 7일 밤 10시40분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