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전 검사 의무화에도…中 입국자 23.5% 양성

김장현 2023. 1. 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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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만 명대로 증가세가 주춤하지만, 변수는 중국입니다.

어제(6일) 해외 유입 확진자 78%가 중국발 확진자였는데요.

입국전 검사 의무화에도 입국 후 양성 판정률이 23.5%로 급상승하자 당국이 중국 현지 음성확인서의 신뢰성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만3,807명.

하루 전보다 3,000명 정도 줄었고 일주일 전에 비하면 9,000여 명 적어 정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44명으로 하루 새 4명 줄었고 사망자도 15명 감소한 60명이었습니다.

국내 유행은 안정화하고 있지만, 문제는 해외 유입, 특히 대유행이 진행 중인 중국입니다.

6일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 219명 중 78%인 171명이 중국발 확진자였습니다.

입국전 검사 의무화에도 중국발 입국자 양성 비율은 23.5%로, 하루 만에 10.9%포인트나 급상승했습니다.

<홍정익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우리나라는 중국에 가장 인접한 국가이고 또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는 국가로서, 국민들의 보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 환자가 그만큼 많다는 지표이기도 하지만 현지에서 발급된 음성확인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외교부와 협의해 중국발 입국자의 출발 전 음성확인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따져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간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의 '빈틈'으로 지적돼온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검역조치가 강화됐습니다.

출발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받거나 24시간 안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항공기 탑승 때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Q-코드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를 등록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중국발확진 #검역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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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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