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새해 첫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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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바둑의 간판 최정 9단이 새해 첫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 9단은 7일 경기도 성남의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5번기 3국에서 8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0으로 우승했다.
최정 9단은 "결승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닥터지 대회는 장고 대국이라 힘들지만 실력적으로 도움이 많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회를 끝까지 잘 마무리해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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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의 간판 최정 9단이 새해 첫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 9단은 7일 경기도 성남의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5번기 3국에서 8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0으로 우승했다.
올해 첫 우승자가 된 최정 9단은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선 2판을 모두 승리한 최정 9단은 초반 벌어진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다. 열세에 몰린 김채영 7단이 우하귀에서 판을 흔들었지만 이후 무리한 진행 탓에 승부가 때 이르게 결정 났다.
최정 9단은 "결승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닥터지 대회는 장고 대국이라 힘들지만 실력적으로 도움이 많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회를 끝까지 잘 마무리해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은 지난해 8월 예선을 거친 뒤 8인 풀리그로 본선이 펼쳐졌다. 본선 풀리그 결과 5승2패를 거둔 최정 9단과 김채영 7단이 결승에 올라 5번기를 치른 끝에 최정 9단이 최종 우승하며 대회를 마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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