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 집단해고' 현대삼호중공업 하청작업자 9일 천막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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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해고를 당한 현대삼호중공업 블라스팅 작업자들이 천막농성 돌입을 예고했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현대삼호중공업 정문 앞에서 집단해고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천막농성 투쟁을 시작하며 현대삼호중공업과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대한 선전전도 진행한다"며 "장기로 치닫고 있는 집단해고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투쟁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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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이승현 기자 = 집단해고를 당한 현대삼호중공업 블라스팅 작업자들이 천막농성 돌입을 예고했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현대삼호중공업 정문 앞에서 집단해고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노조는 "블라스팅 작업자들은 지난해 12월12일 불법물량팀 폐지와 4대보험 가입을 요구하며 작업거부에 들어갔다"며 "하청업체 사측은 작업 거부 사흘만인 12월15일 블라스팅 작업자 38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해 사측의 시급제 임금안을 수용했지만 사측은 전원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며 "하청업체와 원청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기존의 불법물량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막농성 투쟁을 시작하며 현대삼호중공업과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대한 선전전도 진행한다"며 "장기로 치닫고 있는 집단해고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투쟁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블라스팅은 조선소에서 철판블록에 도장작업 전 페인트가 철판에 잘 도포되도록 철판 표면의 녹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말한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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