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오케스트라 태우고 운전을?"…하만 쇼케이스

동효정 기자 2023. 1. 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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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 자동차 기술 기업 하만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쇼케이스 행사 '하만 익스플로어'를 진행했다.

하만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 기간 버진 호텔익스플로어 쇼케이스를 열고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만은 몰입감 있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해 운전자의 기분 좋은 주행을 돕는 카오디오 솔루션인 '레디 튠'과 '레디 온디맨드'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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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동효정 기자=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 기간 버진 호텔에서 익스플로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2023.01.07.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 자회사 자동차 기술 기업 하만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쇼케이스 행사 '하만 익스플로어'를 진행했다.

하만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 기간 버진 호텔익스플로어 쇼케이스를 열고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부스에서는 삼성전자와 협업한 '레디 케어(Ready Care)'와 '레디 튠(Ready Tune)'외에 차량 내 탑승자 경험을 극대화한 기술을 추가적으로 선보였다.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운전을

하만은 몰입감 있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해 운전자의 기분 좋은 주행을 돕는 카오디오 솔루션인 '레디 튠'과 '레디 온디맨드' 등을 선보였다.

'레디 튠'은 카오디오에 탑재된 사운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사용자 특성과 취향에 맞춘 베이스·음질 등을 기능을 지원하고 탑승자의 수나 좌석 위치에 맞춰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스피커 전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통해 각자 취향에 맞는 세종문화회관이나 보스턴 심포니오케스트라홀에서의 음악 감상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가 옆이나 뒷 좌석에 앉은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면 알아서 음악 소리 등을 낮추는 등 대화하기 편안한 환경으로 맞추는 기능도 갖췄다.

또 소리 및 진동 센서와 외부 마이크를 통해 긴급 차량의 사이렌 소리를 감지하고 운전자나 교통 관제사의 외부 음성 명령을 들을 수 있으며 유리의 파손이나 차량에 가해지는 충격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도 갖췄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동효정 기자=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 기간 버진 호텔에서 익스플로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3.01.07.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 데리러 가야해!"…마음 급한 엄마에게 추천하는 경로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교통 체증, 날씨 변화 등을 감지해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경로를 제안했다.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는 마음 급한 엄마의 스트레스 정도를 갤럭시 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로 감지해 가장 최적의 노선과 스트레스 정도까지 낮추는 경로를 제안하는 등의 기술이 가능해졌다.

특히 '레디비전'은 디스플레이와 넓은 시야각, 지향성 오디오 경고 및 AR 기술을 결합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그 결과 운전자는 전방 도로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적화된 정보를 받아 운전할 수 있다.

졸음인식도 더욱 정교해졌다. 지금까지 단순 '졸음인식'을 통해 알람을 주는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는 있었으나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종합적으로 감지해 상황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하만이 최초다.

하만은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표정, 시선, 눈 뜬 정도 등을 감지해 운전자의 시야와 인지 능력을 실시간 측정했다.

운전자가 앞을 보면서 운전은 하지만 다른 생각에 빠지거나 심박수의 변화 등이 생기면 경고 메시지, 음향, 조명, 공조 장치 등으로 환경을 변화시켰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동효정 기자=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 기간 버진 호텔에서 익스플로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3.01.07.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휴대폰처럼 어플로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

"휴대폰을 소프트웨어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계속 추가하듯 자동차에도 어플 다운로드로 이전 모델에도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만은 업계 최초로 차량 사용자가 앱 구매 후 생년월일과 성별을 입력하면 소비자 연령과 특성에 맞춰 언제든 새로운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레디 온 디맨드' 기술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만큼 편리하게 차량 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술이다. 차량 구입 시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기능을 이후 가능한 시점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셈이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 크리스천 소봇카 사장은 "이 기술들은 프로토타입이 아니고 모두 상용화가 준비돼 언제든 적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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