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원의장 매카시 선출 확정에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 돼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초당적 협력 의사를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15차례에 걸친 하원 표결에서 매카시 선출이 확정되자 성명을 내고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책임감 있게 통치하고, 우리가 미 가족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도록 확실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를 얻어 민주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하원 다수당을 내준 가운데 새해 들어 계속해서 '협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4일 켄터키주(州) 코빙턴을 방문해 2021년 의회가 초당적으로 처리한 인프라법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당시 의석수가 50대 50이었던 상원 지형에서 공화당의 협조가 아니었다면 법안 통과가 어려웠던 상황으로, 인프라법은 대표적인 초당적 법안으로 회자하고 있습니다.
인프라법은 미국 전역의 인프라 개선과 이를 통한 중산층 재건을 목표로 하는 1조 2,000억 달러(약 1,515조 원) 규모의 예산법입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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