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 살아 있었다면 이재명 중심으로 뭉쳐 싸워라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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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저 국가정보원장은 7일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초청 '만약 지금 DJ라면' 강연회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서 이겨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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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재명 위해 싸워 이겨야 할 때"
"호남 손해나도…중대선거구 실현해야"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저 국가정보원장은 7일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있었다면 ‘이재명을 중심으로 뭉쳐서 싸워라’라고 했을 이야기가 저는 들리는데 여러분 귀에는 안 들리느냐”며 이 대표에 힘을 싣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지역 구도의 타파를 강조하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띄운 ‘중대선거구제’ 개혁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국가발전을 위해 정치개혁 판을 흔들어 광주가 나가야 한다”며 “중대선거구의 개혁이 필요하다. 호남의원들은 손해가 나더라도 지역구도를 타파하는 개혁을 광주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으니 국민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개혁안이 나오면 성공할 수 있다”며 “과감하게 개혁안을 던지는 것이 광주정신이다. 유불리는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2023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삭제한 것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을 때 이제 광주시민의 억울함이 청산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다”며 “광주 국회의원들이 알아채고 문제를 제기해 교육부 장관이 다시 살리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남 홀대론’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경찰청 경무관 승진자 22명 중 12명이 경상도, 2명이 전라도지만 이들은 내년에 정년을 한다”며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하면 호남에서는 치안감, 경찰청장이 나올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금 계셨다면 이런 인사는 하지 않았다”며 “다음 총선, 대선에서는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 호남 공직자와 기업인들도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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