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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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7일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당내 불만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복당을 추진해 준 이 대표에게 힘을 싣는 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19일 복당이 결정된 직후에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 통합하고 화합하는 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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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중심으로 싸워야 다음 총선 이긴다”
이재명, 박 전 원장 복당에 도움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7일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당내 불만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복당을 추진해 준 이 대표에게 힘을 싣는 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만약 지금 DJ라면?’을 주제로 광주시당 초청 특강을 진행하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서 이겨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이재명이 쓰러지면 어떻게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민주당은 진다’는 패배 의식을 갖고 하는 말”이라며‘일치단결’을 촉구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이 대표를 향해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훨씬 대단하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19일 복당이 결정된 직후에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 통합하고 화합하는 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박 전 원장 복당을 추진한 이 대표 행보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은 “박 전 원장 같은 스피커가 필요하다”며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당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북한 무인기 대응 실패 등도 비판했다. 그는 “멀쩡한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에 가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을 찍어갔는데도 열흘간 거짓말을 했다”며 “강하게 대처는 안 하고 이를 밝힌 우리 당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만 북과 내통하지 않았느냐고 몰아붙였다”고 지적했다. 개정 교육과정 5·18 민주화운동 삭제 논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을 때 이제 광주시민의 억울함이 청산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다”며 “광주 국회의원들이 알아채고 문제를 제기해 교육부 장관이 다시 살리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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