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할 승률에 깊은 한숨 내쉰, 조상현 감독

창원/남대호 2023. 1.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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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64-73로 패배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송구한 마음뿐이다. 정말 마음이 무겁다. 홈에서 몇 연패인지 모르겠다. 나부터 반성이 필요하다. 집중력의 문제라고 본다. 수비는 너무 잘했지만, 공격에서 쉬운 득점을 놓친 것이 집중력 문제라 생각한다. 캐롯도 힘든 것은 똑같았을 텐데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고 생각한다."라며 집중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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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남대호 인터넷기자] “송구한 마음뿐이다. 마음이 무겁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64-73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단독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전 “홈에서 3점이 20%가 안 들어간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 고민은 이날도 해결하지 못했다. LG는 9%의 매우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송구한 마음뿐이다. 정말 마음이 무겁다. 홈에서 몇 연패인지 모르겠다. 나부터 반성이 필요하다. 집중력의 문제라고 본다. 수비는 너무 잘했지만, 공격에서 쉬운 득점을 놓친 것이 집중력 문제라 생각한다. 캐롯도 힘든 것은 똑같았을 텐데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고 생각한다.”라며 집중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이어서 “마레이가 포스트업을 하면 트랩이 들어온다. 그때 3점이 들어가면 잘 풀리는데 (정)희재나 다른 선수들이 3점을 2개 정도만 해줬어도 편하게 했는데 아쉽다. 이런 경기가 제일 안타깝다. 골밑슛이나 자유투를 못 넣는 것이 LG 농구의 발목을 잡는 것 같다. 본인 커리어에도 올라가니 선수들이 중요함 알았으면 좋겠다.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10개씩 줬던 것이 이유를 불문하고 게임이 어렵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다.”라고 아쉬웠던 장면들을 설명했다.

LG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4할로 전체 구단 중 최하위다. 반면 원정 경기는 8할대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독 홈에서 저조한 성적에 조상현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조상현 감독은 “본인들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말은 하지만 홈에서 계속 이런 게임을 한다. 매번 작전타임을 사용해서 강압적으로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나도 이런 게임을 하면 짜증이 난다. 선수들이 반성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슛의 문제가 아니다. 한 경기 이기면 다시 집중력이 떨어진다.”라며 선수들을 질타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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