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서 불, 일가족 3명 전신 화상…입주민 13명 연기 흡입

유혜은 기자 2023. 1. 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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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울산시 북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문 밖으로 불이 치솟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입주민들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7시 33분쯤 울산 북구의 21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에 사는 80대 A씨 등 일가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JTBC에 "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을 입은 다른 부상자들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5대와 90여명을 동원해 약 30분 만인 오전 8시 5분에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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