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감독대행, 승률 .261 뚫고 감독 데뷔 경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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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의 데뷔 첫 경기 승률은 .261에 불과했다.
DB의 감독대행 첫 경기 승률은 이보다 낮았지만, 김주성 감독대행은 승리와 함께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김주성 감독대행이 이끄는 원주 DB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DB의 감독대행 첫 경기 승률은 이보다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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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대행이 이끄는 원주 DB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김주성 감독대행의 감독 데뷔 경기였다. DB는 5일 이상범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김성철 수석코치 역시 함께 팀을 떠나 김주성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김주성 감독대행은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발돼 해당팀에서 은퇴, 감독대행까지 맡은 역대 2번째 사례였다. 김주성 감독대행에 앞서 이규섭 SPOTV 해설위원이 지난 시즌 막판 이상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서울 삼성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영구결번에 이어 감독대행이 된 건 KBL 출범 후 4번째, 1순위, 영구결번을 모두 충족시킨 감독대행은 김주성이 역대 최초였다.
대부분의 팀들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을 교체한 만큼, 감독대행의 데뷔 경기 승률은 매우 낮은 편이었다. 김주성 감독대행 전까지 23명 가운데 6명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감독대행의 첫 경기 승률은 .261였다. DB의 감독대행 첫 경기 승률은 이보다 더 낮았다. 전신 시절 포함 .250(1승 3패)에 불과했다.
DB 역시 기대보다 우려가 큰 상황서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적어도 출발만큼은 순조로웠다. DB는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속에서도 뒷심을 발휘, 신승을 거두며 현대모비스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주성 감독대행은 “안 좋은 상황에서 감독대행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끼고, 마음도 많이 무겁다. 그렇다고 고개 떨구면 안 된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잘 이겨내는 게 내가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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