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통장 잔고 보여주며 프러포즈"…홍현희 "작은집 전셋값 정도"

안태현 기자 2023. 1.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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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이 홍현희와 결혼할 당시 통잔잔고 프러포즈를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영상 속에는 오은영 박사가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제이쓴의 통장 잔고에 대해 홍현희는 "작은집 전세 낼 수 있을 정도가 모여 있었다"며 "그냥 너무 고마워하고 있어야 하는데 속으로 숫자를 세더라, 표현은 안 했지만 정말 든든하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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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버킷리스트' 6일 영상서 언급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제이쓴이 홍현희와 결혼할 당시 통잔잔고 프러포즈를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홍쓴부부, 홍현희 초대 받았는데 밥값 내고 옷 벗어주고 갈 뻔, 무슨 일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오은영 박사가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 박사는 두 사람에게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고, 제이쓴은 "저희는 사실 업자와 클라이언트의 관계로 만났다"며 "현희씨가 작은 가게를 동료와 준비를 했는데, 제가 도움을 드릴까해서 만났다"고 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씨가 '언제 한 번 밥 사줄게요' 했다"며 "제가 (다른 사람과도) 밥도 먹고 해봤지만 결실이 없는 걸 알아서 혹시나 정들까 봐 안 먹는다고 했는데 그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이쓴은 "그러지는 않았다"며 "그냥 같이 밥 먹고 하는데 되게 귀여웠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그때는 제가 그런 칭찬 못 받는 시절이었다"며 "칭찬해주면 더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때 달리 느꼈다"며 "저는 조용한 걸 못 참아서 계속 재밌게 해줘야 날 좋아해 줄 것 같아 차에서도 계속 그렇게 행동하는데 '나한테는 그렇게 안 해도 돼'라고 말하더라"고 했다.

제이쓴은 "저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는데 분위기를 이끌려는 직업병 때문인지 싶어서 '나한테는 자연스럽게 해줘'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현희씨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홍현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제이쓴은 "(결혼을 하면) 가시밭 길을 걸어야 할 순간도 오기 마련이다"며 "근데 현희랑 결혼하면 너무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한 것. 이어 "이 사람이랑은 힘든 일도 재치 있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통장에 이만큼 잔고 있어'하고 '결혼할래?'라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제이쓴의 통장 잔고에 대해 홍현희는 "작은집 전세 낼 수 있을 정도가 모여 있었다"며 "그냥 너무 고마워하고 있어야 하는데 속으로 숫자를 세더라, 표현은 안 했지만 정말 든든하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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