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월드컵 이후 EPL 베스트11 선정…'3전전승' 맨유 4명 배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케인이 월드컵 휴식기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카타르월드컵 폐막 이후 박싱데이를 시작으로 올 시즌 일정을 재개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2주가 안되는 기간 동안 3경기씩 치르며 경쟁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토트넘)과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마르티넬리(아스날), 외데가르드(아스날), 마쉬(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노르가르드(브렌트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트만(뉴캐슬 유나이티드),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포함됐고 골키퍼에는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토트넘에선 공격수 케인만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베스트11을 결정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득점자 시어러는 케인에 대해 '케인은 3경기에서 3골을 터트려 토트넘이 탑4를 유지하는 것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홀란드는 베스트11 공격수에 포함되지 못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3번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아스날에선 2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날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2승1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6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쐐기골과 함께 지난해 9월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레스터시티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30분 포츠머스를 상대로 2022-23시즌 FA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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