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두 다리를 자유롭게” 바디프랜드 ‘로보 워킹 기술’ 체험해보니

2023. 1. 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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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안마의자는 두 다리가 묶여 있었다면, 로보 워킹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두 다리가 따로따로 움직입니다. 허리에서 허벅지로 연결되는 장요근을 스트레칭할 수 있고 엉덩이 심층부 근육인 이상근도 완화할 수 있어요. 곧 다리 재활 기기로도 발전해나갈 겁니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선센터(LVCC)에 마련된 바디프랜드 전시관에는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 '로보 워킹'이 적용된 신제품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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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서 신기술·시제품 공개
180도 가까이 누워 안마 받는 에덴도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선센터(LVCC)에 마련된 바디프랜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안마의자 체험을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은희 기자] “기존 안마의자는 두 다리가 묶여 있었다면, 로보 워킹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두 다리가 따로따로 움직입니다. 허리에서 허벅지로 연결되는 장요근을 스트레칭할 수 있고 엉덩이 심층부 근육인 이상근도 완화할 수 있어요. 곧 다리 재활 기기로도 발전해나갈 겁니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선센터(LVCC)에 마련된 바디프랜드 전시관에는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 ‘로보 워킹’이 적용된 신제품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선센터(LVCC)에 마련된 바디프랜드 전시관에서 퀀텀 로보를 체험하고 있다. [영상=김은희 기자]

직접 체험한 제품은 퀀텀 로보다. 앉는 이를 포근하게 감싸는 의자에 앉아 스크린을 몇 번 터치하자 체형 스캐닝이 시작됐고 몇 초나 지났을까 안마가 시작됐다. 그간 여러 안마의자를 써봤지만 두 다리가 따로 노는 안마의자는 처음이었다. 두 다리가 자유로운 느낌이 꽤 신선했다.

다리 재활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바디프랜드 관계자의 말은 안마가 시작되자마자 절로 이해됐다. 무중력 환경에서 걸어가듯 공중에서 가벼운 발걸음을 걷는 것 같다가도 한 다리씩 적당한 압력의 당김, 조임 등의 마사지가 진행되자 다리는 물론 골반과 허리까지 가벼워지는 느낌으로 이어졌다. CES 전시관 곳곳을 누비느라 피로했던 다리가 금새 편안해졌다.

로보 워킹은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코어 근육에 스트레칭과 이완을 제공하는 기술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출신 연구진이 상주하는 바디프랜드 메디컬 R&D(연구개발)센터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선센터(LVCC)에 마련된 바디프랜드 전시관에서 퀀텀 로보 체험을 앞두고 체형 스캐닝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김은희 기자]

이어 180도 가까이 펼쳐져 누워서 안마받을 수 있는 에덴도 체험했다. 침대에 누워서 안마를 받는 듯했고 일반 안마의자보다 확실히 편안했다. 이불만 있으면 잠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에덴 체험을 하다가 잠드는 분이 가끔 있다고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귀띔하기도 했다.

올해로 7번째로 CES에 참가한 바디프랜드는 그간의 연구개발의 성과가 담긴 차별화된 헬스케어 제품을 다수 출품했다.

이번 CES를 시작으로 바디프랜드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안마의자 시장은 아직 크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바디프랜드는 보고 있다. 올해 3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 이틀차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선센터(LVCC)에 마련된 바디프랜드 전시관에서 180도 가까이 펼쳐지는 에덴을 체험하고 있다. [영상=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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