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19득점' 캐롯, LG 꺾고 단독 5위+2연승

이서은 기자 2023. 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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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단독 5위로 올랐다.

캐롯은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3-64로 승리했다.

LG도 이재도, 아셈 마레이 등이 골밑에서 분투했으나 1쿼터는 캐롯이 28-17로 리드하며 끝났다.

LG는 마레이와 정희재가, 캐롯은 이정현과 로슨이 골밑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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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창원 LG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단독 5위로 올랐다.

캐롯은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3-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롯은 2연승을 달리며 15승 15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LG는 16승 12패가 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19득점 9리바운드, 전성현이 14득점을 만들며 활약했다.

LG는 이재도가 13득점, 아셈 마레이가 11득점 1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캐롯의 흐름이었다. 캐롯은 6-6에서 전성현-이정현의 연속 외곽포가 나왔고, 디드릭 로슨과 김세창도 연달아 3점슛을 완성하며 22-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LG도 이재도, 아셈 마레이 등이 골밑에서 분투했으나 1쿼터는 캐롯이 28-17로 리드하며 끝났다.

LG가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섰다. 마레이, 이관희, 저스틴 구탕이 차례대로 2점슛을 쏘며 3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캐롯도 로슨이 자유투와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고, 전반을 38-30으로 마무리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마레이와 정희재가, 캐롯은 이정현과 로슨이 골밑을 책임졌다. 이때 캐롯은 전성현이 다시 외곽포를 가동하며 점수를 만들었고, LG는 구탕이 2점슛을 쐈다. 3쿼터도 캐롯이 55-4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어진 4쿼터. 외곽포를 앞세운 캐롯이 64-58까지 달아났다. LG도 구탕의 골밑슛 등으로 추격했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캐롯은 이정현의 결정적인 3점포가 나오며 리드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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