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전성현, 로슨 투맨쇼’ 캐롯, LG 꺾고 2연승 성공
캐롯이 접전 끝에 LG를 꺾었다.
고양 캐롯은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창원 LG와 경기에서 73-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LG의 전적 또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1쿼터, 캐롯 28–17 LG : 뜨거운 외곽슛을 자랑한 캐롯
LG는 이날 주전으로 단테 커닝햄과 최승욱을 동시에 기용했다. 그리고 두 선수는 1쿼터 초반에는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 특히 전성현을 집중 수비했다. 거기에 커닝햄과 저스틴 구탕의 득점을 더하며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김진유에게 3점슛을 2개 허용했다. 그리고 최승욱이 전성현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점수는 빠르게 좁혀졌다.
이후 전성현, 이정현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줬고 점수는 6-14가 됐다. 이재도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지만, 이종현에게 세컨드 찬스 득점을 허용했다. 디드릭 로슨에게도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벌어졌다.
이후에도 캐롯의 공세는 계속됐다. 로슨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김세창과 이정현도 득점을 추가했다. 마레이와 이재도에게 실점했지만, 점수 차를 11점으로 만들었다.
2쿼터, 캐롯 38–30 LG : 첫 5분간 무득점에 그친 캐롯
이에 LG도 반격했다. 2쿼터 초반 벤치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특히 상대에게 5분 30초간 1점도 허락하지 않은 수비가 인상 깊었다. 2쿼터 초반에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에게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트레드웰은 이를 모두 놓치기도 했다. 공격에서는 마레이와 이관희가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구탕과 마레이의 추가 득점을 더하며 25-28을 만들었다.
이에 캐롯은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연이어 득점에 실패하며 흐름을 내줬기 때문. 그리고 작전 타임 이후 첫 공격에서 전성현이 3점슛을 올렸다. 쿼터 시작 5분 54초 만의 득점이었다. 이후 윤원상과 마레이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로슨이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고 바스켓 카운트까지 추가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지막에 이정현의 자유투 득점을 더한 캐롯은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3쿼터, 캐롯 55–47 LG : 이재도가 바꾼 LG의 분위기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LG가 마레이와 정희재의 득점으로 먼저 추격했다. 이에 캐롯은 이정현, 로슨의 연속 득점을 더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재도에게 실점했지만, 전성현과 로슨이 돌파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전성현의 3점슛을 추가한 캐롯은 52-36을 만들었다.
이에 LG는 작전 타임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작전 타임 이후 이재도가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후 전성현에게 실점했지만, 이재도가 바스켓 카운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다음 공격에서도 이재도가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자유투를 획득했고 이를 모두 성공했다.혼자 연속으로 7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구탕의 돌파 득점까지 더한 LG는 45-55를 만들었다. 또한, 팀 파울로 인해 연속으로 자유투를 얻었다. 4개중 2개만 성공하며 성공률은 아쉬웠으나 점수 차를 좁히는 데는 성공했다.
4쿼터, 캐롯 73–64 LG : 끝가지 추격한 LG, 하지만 승리는 캐롯
LG는 마레이와 이관희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로슨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내줬지만, 마레이가 바스켓 카운트로 응수했다. 거기에 이관희가 연속으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54-59 상황에서는 이관희가 돌파 득점을 추가하며 팀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이관희는 혼자 6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이에 캐롯은 작전 타임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첫 번째 공격에서 전성현이 3점슛을 성공했다. 마레이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지만, 전성현이 돌파 득점을 추가했다. 거기에 전성현과 로슨의 2대2 공격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정현의 3점슛이 성공하며 71-6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다만, 남은 시간은 캐롯의 편이었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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