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전술에 딱인데...1월 영입하려면 '600억' 지급해야

오종헌 기자 2023. 1. 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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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페드로 포로를 1순위로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로는 토트넘의 우측 윙백 보강 리스트 1순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1월에는 쉽지 않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4,500만 유로(약 603억 원)의 바이아웃이 아니면 이적을 수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기간에 포로를 영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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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페드로 포로를 1순위로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로는 토트넘의 우측 윙백 보강 리스트 1순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1월에는 쉽지 않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4,500만 유로(약 603억 원)의 바이아웃이 아니면 이적을 수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우측 수비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문제가 더욱 부각됐다. 3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윙백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뛴 에메르송 로얄과 로테이션 자원이었던 맷 도허티 모두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다.

이에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스펜스가 합류하면서 에메르송과 도허티 중 한 명이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스펜스는 제대로 된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오히려 프리시즌 기간 콘테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에메르송이 주전으로 뛰었고 도허티가 백업으로 나섰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의 입지가 그대로인 셈이다. 경기력도 비슷했다. 이 때문에 시즌 내내 새로운 우측 윙백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포지션을 보강한 뒤 에메르송과 도허티 중 한 명을 내보내고, 스펜스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현재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선수는 바로 포로다. 스페인 국적의 23살 어린 수비수인 포로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2년 동안 임대를 떠났던 스포르팅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에 성공해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  올 시즌 현재 포르투갈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기간에 포로를 영입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후벵 아모림 감독은 "포로를 원하는 팀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데려가려면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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