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가락처럼’ 내려앉은 신도림역 육교···“가설 받침대 설치”

조해람 기자 2023. 1.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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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 인근 내려앉은 육교에 가설 받침대가 설치돼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페이스북

최근 내려앉은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부근 육교에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한 가설받침대가 설치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 이상의 추가 붕괴를 막기위해 가설 받침대 3개소를 긴급하게 설치했다”며 “시민안전을 위해 도림천 상류-하류간 통행 차단막도 설치했다”고 했다.

신도림역 앞에 있는 이 육교는 지난 3일 오전 1시40분쯤 갑자기 휘듯이 내려앉았다. 이 육교는 설치 후 6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당시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최 구청장은 “통행에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조속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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