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심, 유승민 빼고 누구든…윤 대통령에 힘 보탤 것"
김장연대에는 "3월 되면 쉴 텐데…정치적 의미 두고 있지 않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후보를 둘러싼 윤심(尹心) 논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유승민 전 의원이 아닌 누구든 당 대표가 돼도 좋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대한 질문에 "지금 정해져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윤심이 김기현 의원에 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며 "지금 현재 대통령은 정말 완전한 반윤, 한 분(유 전 의원)이 아닌 다음에는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했지 않았나. 그래서 요즘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3대 개혁, 선거구 개편 문제 등에 대해 벌써 몇 달 동안 함께 그 문제에 대해 깊은 공감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김기현 의원이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과 이른바 '김장연대'를 형성해 윤심 후보라는 평을 받는 것을 두고는 "3월 되면 쉴 텐데"라며 "(영남권) 텃밭연대 아니겠나. 저는 어떤 정치적인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윤 대통령에 힘을 보태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 의원은 다음 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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