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장김치 3월 되면 쉰다”…‘김장연대’ 견제구

김윤희 기자 2023. 1. 7.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7일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과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김장 연대'에 대해 "김장 김치는 3월이 되면 쉰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안 의원은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텃밭 연대 아니겠나. 저는 (김장 연대에) 어떤 정치적인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당권 도전 여부를 고심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 부위원장에 대해 "출마할 수 있는 분은 다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용산구 당원협의회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나경원 고심하자 “출마할 수 있는 분 다 하는 게 좋다”

安, 친윤 주자들 많이 나와야 유리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7일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과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김장 연대’에 대해 “김장 김치는 3월이 되면 쉰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안 의원은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텃밭 연대 아니겠나. 저는 (김장 연대에) 어떤 정치적인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 의원에게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가 있다는 분석에 대해 “지금 정해져 있지 않다. 지금 현재 대통령은 정말 완전한 반윤이 아닌 다음에는 열려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3대 개혁, 선거구제 개편 문제 등에 대해 벌써 몇 달 간 (대통령과) 깊은 공감을 이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안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데 대해선 “윤 대통령과는 일만 했지 개인적인 인간적인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좀 부족했다. 사실 일을 할 때 필요한 부분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권 도전 여부를 고심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 부위원장에 대해 “출마할 수 있는 분은 다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 의원의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합종연횡에 따라 전대 결과가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권 일각에선 “친윤 표가 갈리면 안철수 의원이나 유승민 전 의원이 유리해진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대로 안 의원 입장에선 친윤 주자들이 최대한 많이 나와야 유리해지는 구조다.

김윤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