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매카시 美신임 하원의장 선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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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미국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고 자정을 넘긴 다음날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
15차례의 재투표를 거쳐 천신만고 끝에 하원의 의사봉을 쥔 수장 자리에 오른 매카시 신임 하원 의장은 친 트럼프 성향의 보수주의자로 평가받는다.
미국 하원이 의장 선출을 위해 10차례 이상 투표를 진행한 것은 16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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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향 보수주의자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미국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고 자정을 넘긴 다음날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를 얻어 민주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15차례의 재투표를 거쳐 천신만고 끝에 하원의 의사봉을 쥔 수장 자리에 오른 매카시 신임 하원 의장은 친 트럼프 성향의 보수주의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전통적인 공화당 정치인들이 불편하게 여기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난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부터 강력하게 지지해왔다.
트럼프 탄핵 국면에서는 공화당 이탈표를 막는데 힘썼고 2020년 대선 직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사기' 주장을 옹호하는 언행을 보인 바 있다.
앞서 하원은 지난 3일 개회와 함께 의장 선출에 들어갔으나 과반이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20여표에 달하는 이탈표가 나온 영향이다.
매카시 의원을 주축으로 한 협상단이 강경파와 협의를 이어간 끝에 이들의 표를 확보했다. 미국 하원이 의장 선출을 위해 10차례 이상 투표를 진행한 것은 164년만이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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